꾸준함의 미학

솔직히 팁이라고 하기에도 거창하다. 다들 준비하다보면 감이 오고 잘 해낼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기 때문이다. 그래도 굳이 이야기하자면 첫번째. 고난도 표현 욕심은 버리자. 준비 기간이 2주라는 전제조건 하에 2주 안에 입에 붙는 표현을 만들어내야 한다. 간단한 표현을 입에 최대한 붙이고, 본인이 느끼기에 지금 쓰는 표현을 사용한 답변이 입에도 익숙하고, 답변 완료 후 시간이 넉넉하다고 생각한다면 그 다음에 복잡한 표현을 익혀보자. 두번째. 본인의 어휘에 맞는 의견 및 답안 구성을 하자. 위와 비슷하다. 한글로는 분명히 논설문 하나를 적을만한 내용을 적어낼 수 있더라도, 이걸 영어로 옮겨내는 과정은 대응하는 영어 단어부터 표현까지 생각보다 성가신 과정이다. 문제를 계속 풀어보면서 본인이 영어로 답안을 만들..

앞선 내용에 이어서 Part 5~6를 공부한 방식이다. 다시금 강조할 것은 토익 스피킹의 시험 방식이 다소 변경되면서 노트 테이킹이가능해졌다는 것! Part 5. Propose a solution.(해결책 제시하기) Q 10. 준비 시간 45초 / 답변 시간 60초 / 노트 테이킹 O 빠른 두뇌회전과 듣기가 매우 중요한 파트다. 유형은 크게 a. 회의에서 나온 문제 상황을 듣고 이후 해결책 제시 b. 전화로 받은 문제 상황에 대한 해결책 제시 듣기 지문이 가장 길다! 놓치면 조금 곤란하다. 듣기 지문의 형태는 통상적으로 가. 현재 처한 문제를 제시한다 나. 해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몇가지를 시도해봤으나, 잘 되지 않았다. 다. 추가적인 제한사항 (일정 기한까지 마무리해야함, 더이상 자금을 쓸 수 없음 ..

앞선 내용에 이어서 Part 3~4를 공부한 방식이다. 다시금 강조할 것은 토익 스피킹의 시험 방식이 다소 변경되면서 노트 테이킹이가능해졌다는 것! Part 3. Respond to questions.(질문에 답하기) Q 4~5. 준비 시간 3초 / 답변 시간 15초 / 노트 테이킹 X Q 6. 준비 시간 3초 / 답변시간 30초 / 노트 테이킹 X Part 3는 노트 테이킹은커녕, 두뇌 풀가동을 해야 하는 파트 중 하나다. 시험의 진행은 a. 주제문 제시(주제문을 화면에 띄워주고 읽어준다.) b. 문제 제시(문제를 1문제씩 화면에 띄워주고 읽어준다.) 앞서 답안 준비시간을 3초라고 했지만 그것보단 조금 길다고 볼 수 있는 게 주제문 제시가 됐을 때, 나올 수 있는 질문들을 예상하고 답변에 사용하기 위한..

서론이 꽤 길었던 것 같다. 일단 토익 스피킹의 시험 방식이 다소 변경되면서 노트테이킹이 가능해졌다! 이를 잘 활용하는걸 염두에 두자. Part 1. Read a text aloud.(문장 읽기) 준비 시간 45초 / 답변 시간 45초 / 2문항 / 노트 테이킹 X 뭐 따로 공부방법이 있나 싶다. 책을 사던, 인강을 듣던 파트 1에 대한 설명은 대부분 비슷하다. '○○○, △△△ and ♧♧♧' 등등의 특정 구문 형태의 악센트. 문장 구성 상 강조해서 읽어야 할 단어 및 부분 모르는 단어가 나왔을 때는 당황하지 말고! 읽히는 대로 읽기. 중간에 실수해도 "Sorry" 이런 말 하지 말고 모르는 척, 당황하지 말고 부드럽게 이어가기. 기타 등등. 솔직히 Part 1은 별도로 날짜를 할애하지 않고 매일 공부..

토익 스피킹. 솔직히 토익, 텝스 같은 지필형태의 시험은 중, 고등학생때 까지의 시험 경험으로 난이도의 차이만 있을 뿐, 형태는 동일했기에 독학을 선호했다. 그러나 스피킹 시험의 경우에는 시험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도 막연한 상황. 도움이 필요하긴 했기에, 내가 선택한 것은 "해커스"의 인강이었다. 광고하는 내용을 보니 Level 7. 2주 달성! 이라는 말이 있었고, 아 그러면 토스는 2주를 열심히 한다면 달성할 수 있는 것이겠거니...하고 바로 시험 접수, 공부를 하는 데에는 좋은 자극이 물론 필요하기에, 성적 조건 환급반으로 인강을 신청한 후, 바로 2주 간의 공부를 시작했다. 공부 계획을 스스로 짠다는 것은 생각보다 힘든 일이다. 특히 습관이 돼있지 않거나, 생소한 분야에 대한 공부를 한다는 것은 더..

토익 스피킹. 언젠가 갑자기 혜성과 같이 등장해서 우리를 힘들게 하는 또 다른 자격증. 지금 쓰려는 글은 여타 블로그에서처럼 LV8! 만점! 이런 걸 성취하고 쓰는 것도 아니고 성취를 해본 적도 없고 성취를 할 이유도 딱히 못 느낀 사람이 쓰는 글이다. 단지 진짜 이정도만! 받자! 하는 느낌으로 한 사람의 글이니 도움이 된다면 좋은거고 아니면 뭐... 별수 없는 것 같다. 1. 왜 스피킹 시험을 봤는가? 별 다른 이유야 있을까? 그저 평범한 스펙 쌓기에 불과하다. 영어에 큰 뜻이 있는 것도 아니고 YBM에서 준다는 그랜드슬래머 이런 걸 노리는 사람도 아니다. 애초에 토익 성적도 가장 높은게 800 중반 언저리인 나로서는 그저 필요조건을 만들기 위한 과정에 불과했다. 2. 그렇다면 왜 토익 스피킹을 선택했..